필자는 제주도를 1년에 3~4차례 방문을 한다.

제주도에 가는 시간도 오래 소요되지 않을뿐더러 아름다운 제주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주도를 혼자 여행 다니다 보면 무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서울처럼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져있지 않은 곳이 더 많으며, 가끔 뉴스에서는 생각하기에도 끔찍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많은 여행객이 찾는 제주에는 여행객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주여행 지킴이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애석하게도 홍보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여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제주여행지킴이제주도혼자여행필수품 : 제주여행지킴이

제주여행 지킴이란 무엇인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눈에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올레길을 걷는다.

올레길을 걷다 보면 인적이 드문 곳도 매우 많다. 하지만 일행이 없이 혼자 걷는 올레꾼도 많다.

올레꾼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제주도를 만끽하기 위해 제주도 경찰에서 만든 서비스로 제주 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에서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다. 보증금은 30,000원이며, 반납 시 돌려받는다.

올레꾼이 아니라 하더라도 대여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단말기는 목에 걸고 다니게 되어있고, 뒤편에 동그란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나의 위치정보, 소리, 그리고 앞면에 카메라로 찍히는 영상까지 경찰서로 전송이 되며,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충전은 5핀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와 동일하며 3시간가량 충전을 하게 되면 하루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단말기를 끄고 싶다면 전원 버튼이 따로 있으니 필요할 때에만 켜도 된다.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단말기는 거추장스럽다 느낄 수도 있겠으나, 오히려 내가 제주여행 지킴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범죄에서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반납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걱정하지 말자.

제주 국제공항에서 대여를 받다 보니 반납 역시 제주 국제공항에서 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일이라는 게 예측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혹시라도 반납하지 못하고 제주도를 떠나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에는 제주 국제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로 연락을 해서 미반납에 대해서 전달을 하고 택배로 보내면 보증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

파손 또는 분실 시에는 143,000원이 청구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제주도 혼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대여해보자.

제주도는 가족과 함께 가 도 연인과 함께 가 도 친구와 가도 여자 혼자, 또는 남자 혼자 가도 그 자체가 너무 낭만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마음으로 느끼기 위해 떠날 계획이라면 이번엔 제주도 여행 지킴이를 대여해보는 것은 어떠겠는가.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자칫 외로울 수 있는 혼자 여행의 든든한 동행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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