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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캠핑장, 매번 가는 어은돌 장미 캠핑장

초로미월드 2017. 4. 16. 23:11

태안 캠핑장, 매번 가는 어은돌 장미 캠핑장


오늘은 서해안을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기분도 상쾌한 하루였음이 분명했다.

바닷가를 거닐다보니, 벌써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텐트, 그늘막을 가지고 나와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고기를 구어먹거나, 대화를 나누고, 누워서 여유를 즐기거나 모래놀이를 하느냐고 여념이 없었다.

덕분에 필자의 마음에도 캠핑의 불씨를 활활 불태우고 돌아왔다.

필자가 자주 찾는 캠핑장을 소개해볼까 한다.



필자에게는 자주 찾는 태안 캠핑장이 있다. 어은돌 해수욕장에 위치한 어은돌 장미 캠핑장은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어서 좋다.

가끔 지인들과 캠핑장을 가게 되면 사이트 금액이 비싸서 놀라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솔직히 놀거리도 별루 없어서 배드민턴 채를 가지고 가야하거나, 다른 게임거리를  챙겨가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 어은돌해수욕장에 찾아가게 되면, 그런 걱정은 안하게 된다. 썰물때가 되면 다들 페트병이나 아이들의 모래놀이장난감이 담겨져 있는 통들을 들고 바닷가로 자녀의 손을 붙잡고 나선다.



필자는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호미를 챙겨서 나간다.

바지락은 다 잡겠다며 밀물때까지 바지락을 잡곤 하는거 같다.

가끔은 소라를 줍기도 하고, 성게를 줍기도 한다.

밤이되면 해루질로 해삼이나 낙지, 어떤 이들은 물고기도 잡아오고, 멍게나 여러가지 해산물들을 잡아온다.



어은돌 장미 캠핑장은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장이 깔끔하게 정돈되고 있다.

한 번은 친구네 가족을 불렀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깔끔한 곳을 더 선호하곤 한다. 하지만 모래사장에서 너무 재밋게 놀고, 바다에 나가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는 그 뒤로는 종종 같이 가고는 한다.


이 곳은 사이트 당 1박 비용이 삼만원이다. 이것이 가장 매력적인 것이 아닐까 한다. 전기가 사용가능하면서 이 금액이고, 이렇게 즐길 것들이 많은 곳은 지방단체에서 운영을 해서 예약이 너무 힘든 곳 말고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태안 캠핑장은 많고 시설이 비슷비슷한데, 금액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비교분석은 필수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12시 텐트를 걷어야 하지만 조금 늦는건 아무말 없이 기다려주신다. 단, 그 날 예약이 없는 경우만 가능하다. 


가끔 바닷가에 캠핑장 중 솔밭이라고 해놓고 새로 심어놓은 나무가 소나무가 아니어서 그늘이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정말 더울때 그 밑에 있는 텐트에서 잠을 청해보았는가?

아침에 해가 뜸과 동시에 너무 더워서 강제 기상을 하게 되었다.

멋드러진 소나무 그늘이 멋있으면서도 시원하게 해주어서 더욱 좋은거 같다.


이제 잠시 넣어두었던 캠핑장비를 정돈하고 올해의 캠핑을 다시 시작할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필자가 너무 아끼는 태안 캠핑장인 어은돌 장미 캠핑장을 한번 가본다면 다른 곳은 안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