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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펜션, 가족여행에 좋은 어은돌해수욕장 장미펜션

초로미월드 2017. 3. 5. 00:10

태안 어은돌해수욕장을 가면 항상 묵는 펜션이 있다.

바로 태안의 어은돌해수욕장에 위치한 장미펜션이다.


어은돌해수욕장 장미펜션




파도리해변과 만리포해변 사이에 있는 작은 바닷가로 여느 바닷가처럼 시끄럽거나 번잡스럽지 않고, 조용하며,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 특히 바로 펜션 바로 앞이 바다이기때문에 펜션의 방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고, 개별테라스에서 바베큐도 구어 먹을 수 있어서 더더욱이 좋다.

오랜시간 이 곳을 방문해 보았을 때, 이 곳의 사장님은 항상 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불편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최대한 개선해주시려고 노력하셨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이 펜션을 찾는 것이 아닌가 한다.

팬션에서는 수산을 같이 하고 있어서 자연산전복을 꽤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듣기로는 직접 해녀분들이 바다에서 채취하시는 거라고 한다. 전복양식장에서 키운 것이 아닌, 자유롭게 바다속을 돌아다니던 전복이라 그런가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필자도 매번 포장을 해오는데, 집에 도착해도 전복들이 살아있어서 바로 회로 먹곤 한다. 그 맛은 감히 꿀맛이라고 표현하겠다.



썰물일 때 조개를 캐기위해서, 갯벌체험을 하는 가족들도 많이 있으며, 밤이 되면 서치라이트를 들고 해루질을 하러도 많이 바다로 나간다.

혹시라도 여유분이 있으시다면 호미도 빌려주시니 사장님에게 미리 물어봐주는 센스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현장학습이 어디있겠는가. 직접 자연을 느끼면서 갯벌속에서 살아있는 생명체인 바지락을 캔다면 이것이 바로 살아있는 교육이 아니겠는가.

이 곳은 특히 해루질 장소로 유명한 것으로 보인다. 

해루질이란 해가 진 밤의 썰물 때에 물이 빠져나갈 때 미쳐 따라나가지 못한 생선, 소라, 낙지 등을 잡는 행위이다.

필자가 자주 방문하는 장미펜션은 캠핑장과도 같이 한다. 필자도 캠핑을 즐겨서 여름에는 캠핑장을 예약하고 가는데, 전기사용이 가능한 것에 비해서 값도 저렴해서 주말이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그 캠핑장에는 여름이 되면 해루질을 하기위한 인파들로 북적거리기도 한다.

시설이 우수한 캠핑장은 무척 많지만,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캠핑장은 많지 않다. 장미캠핑장은 그래서 필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다.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매번 인파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니, 고기가 잘 잡히는 것 같다. 필자의 추측일 뿐이다. 실은 어떤 어종이 잡히는지에 대한 사전 정보는 아직 없다.

아직 낚시대를 가지고 온 적은 없으나, 다음에는 필자도 낚시를 해보리라 다짐을 해보는 바이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어은돌해수욕장은 큰 매력을 발산한다. 

이 곳은 바가지 영업이 없다. 술주정부리는 사람들도 한여름이라 할지라도 많지 않다. 특히 가족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많다. 그렇다고해서 커플 여행 오시는 분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여러분들도 이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