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독채펜션, 애월 디오션펜션
16년지기 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오랜 시간이 지난만큼 친구에게는 이쁜 딸도 생기고, 그로 인해 둘의 여행은 꿈도 꿀 수 없어졌던터에 우연한 기회로 떠나게 된 제주도이다.
설레이는 마음을 가득 안고 떠나는 제주도에 두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숙소 였다.
저녁도 먹고 숙소로 가겠지만, 오손도손 한잔씩 하며 밤 늦게까지 대화의 꽃을 피울 생각이었다.
그래서 찾게 된 독채펜션이다.
제주도에는 많은 독채펜션이 있다.
제주독채펜션
그 중 우리의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애월에 위치한 디오션펜션이다.
독채펜션이다보니 금액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정갈해보여서 둘의 마음을 사로잡았기에 우리는 이 곳으로 정하고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항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제주도에 도착을 하여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동문시장에서 먹을것들을 이것저것 사들고, 근처 마트에 들려서 마실것들을 사고 펜션으로 향했다.
디오션펜션
펜션주인분께서는 미리 문자로 입구 비밀번호와 와이파이 비밀번호등을 보내주셔서 따로 뵙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이용하데에는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이 펜션은 차가 없는 경우에는 방문이 매우 어렵다.
제주도 특성상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이 곳 근처는 버스로 이동하기엔 힘들어보였다.
어둑어둑 해가지고서야 들어선 펜션은 아늑한 단지였다.
내부는 깔끔함 그 자체였으며, 어느하나 마음에 들지 아니한 것이 없었다.
구비되어 있는 물건들은 수건과,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 그리고 생수 2병, 커피믹스 2개, 종이컵 4개였다.
혹시 소주잔이 필요하다면 종이컵으로 구비를 해오시는 것이 좋다.
내부는 동영상 촬영본으로 대체하겠다. 흔들리는 점은 양해 바란다.
2층으로 올라가는길이 나무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금은 주의가 필요하며, 2층에 따로 테라스가 있기때문에 흡연자의 경우에는 그 곳을 이용하면 좋다.
1층 부엌 옆에는 스파가 마련되어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내부는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작은 부분까지 매우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가 좋아할 만한 곳이었다.
가족과 오기에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2층에는 침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2인이 초과될 경우 침구를 유상으로 추가할 수 있다고 했다.
독채펜션이기에 늦은시간의 수다에 다른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아서 좋았고, 난방시설도 훌륭해서 그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온다면 제주 독채펜션을 찾는다면 이 곳을 다시 찾고 싶다.
친구와 난 새벽늦은 시간까지 꽤나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 흘려보냈다.
이게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이 곳 제주 독채펜션 근처에는 이호테우해변과 제주도 유일의 몽돌해변인 알작지가 가까운 곳에 있으니 같이 들리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특히 이호테우해변의 석양은 빨간 말모양의 등대와 어우러져서 낭만 그 자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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