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올해 제주도 여행을 두 번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년 3회 이상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는 편이라 아마 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는 누구나 간다는 그런 박물관들과 공원들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입장권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박물관들이 볼 것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공원도 매우 아름다운 곳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매번 갈 수는 없는 법, 그러다 보니 이제는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다 알게 된 제주십경, 여러분은 몇 군데나 가보셨나요?
제1경 성산일출.
새벽 동이 트기 전 성산일출봉에 올라야 볼 수 있는 해돋이는 그야말로 광경이라지요.
필자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낮에만 성산일출봉을 가봤습니다.
체력이 낮은 여성분은 올라가실 때 너무 급하게 올라가지 마시고, 여유 있게 올라가셔야 힘들지 않습니다.
보기에는 낮아 보이나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이 반기고 있습니다.
제2경 사봉낙조.
사라봉은 제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오름 중 하나로 제주시에서 가깝습니다.
사라봉 정상에는 운동기구 몇 가지가 마련되어 있어 운동삼아 올라오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며, 저녁노을이 굉장히 멋있습니다.
사라봉에서는 제주시의 전경과 제주항을 내려다보실 수 있습니다.
제3경 영구춘화.
오등동에 위치한 방선문의 절경을 가리킵니다. 봄놀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영구벌에 새로운 명물인 유채꽃으로 만발합니다.
제4경 정방하폭.
정방폭포는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로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필자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바다의 바위에 떨어져 부서지는 작아진 폭포수를 보고 천연 미스트라고 부릅니다.
한여름 제주도는 육지보다 훨씬 덥지만, 천연 미스트는 에어컨보다도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제5경 귤림추색.
귤이 익어가는 늦가을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귤림은 귤 재배 농장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조선시대에 조정에 진상을 하기 위해 가꾸었던 귤 밭을 가리킵니다.
제6경 녹담만설.
늦은 봄 한라산 정상에는 눈이 녹지 않고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 백록담이 흰 눈으로 뒤덮여 있는 경치를 말합니다.
봄이 되더라도 남아있는 눈이 빼어난 경관을 이룹니다.
제7경 영실기암.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서 깎아지른 듯한 기암군이 총립하여서 있는데, 그 풍광이 신비로워서 붙여졌다.
제8경 산방굴사.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굴이 있다. 이 굴사안에서 바라보는 해안의 풍경과 해넘이 광경이 일품이다.
제9경 산포조어.
지금의 제주항에서 낚시를 즐기는 멋을 말합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측후소로 가는 길 아래쪽에는 우아한 석조 홍예교가 있었으며, 그 밑에 흐르는 맑은 물에는 은어가 뛰어놀았다고 합니다.
제10경 고수목마.
제주도의 말은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특히 제주 일도동 남쪽 고마장이라 불리는 광활한 숲에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하였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광경은 일품이었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자연이 있는 제주를 따라 이번 여행을 준비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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