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공항 PP카드라운지 소개, 칼라운지

필자는 PP카드를 소유하고 있다.

PP카드는 전 세계 300여 개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이다.

모든 라운지의 입장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부 라운지만 가능하다.

오사카를 방문했을 때 오사카에 PP카드 라운지가 있는지 확인해보니, 한 곳이 있었다.

바로 간사이공항 칼라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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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라운지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 한다.

칼라운지 위치 : 간사이공항 3층.

주의사항 : 면세구역 밖에 위치해있으므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면 이용이 불가하다. 출국심사 전에 방문해야 한다.

오사카공항은 4층 항공사 카운터에서 출국 수속을 한다. 그리고 4층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여 비행기를 탑승하러 간다.

하지만, 필자는 라운지를 방문하기 위해 3층으로 이동한다.

파란 화살표가 있는 22번에는 유니클로가 위치해있다. 

그 위치로 이동을 해야 한다.

근처까지 가더라도 라운지가 보이지 않으니 저 위치 끝까지 이동할 것을 권한다.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찾아가는 길

문이 달려있지 않은 통로로 들어가면 라운지표시가 나온다.

이 표시를 따라 왼쪽으로 쭉 이동하면 칼라운지가 나타난다.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대한항공의 로고가 눈에 들어온다.

라운지 이용은 보딩패스와 PP카드를 동시에 제출하면 가능하다.

대한항공 라운지여서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시기 때문에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어도 좋다.

단, 칼라운지의 경우 이용 시간이 길지 않다.

아마도 대한항공의 항공기 운행 시간과 관련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오사카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이용시간.

월, 화, 금요일 07:30 ~ 19:15.

화, 목, 토요일 07:00 ~ 19:15.

일요일          07:30 ~ 19:35.

브레이크타임 14:00 ~ 15:30.

이용 시간은 필히 확인하고 방문을 하여야 한다.

필자의 경우 20분 뒤 마감이라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미리 확인을 했다 하더라도 필자가 탑승할 아시아나 비행기의 운행시간은 더 늦었기 때문에 방법이 없었기도 했다.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내부

내부는 편안한 분위기로 되어있으며, 조용한 편이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라운지와는 다르게 중앙을 바라보는 위치로 많이 되어있어 라운지 내 사람이 많았다면 불편했을 거란 생각도 해보았다.

그래도 출국 전에 공항 의자에서 기다리는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기엔 충분히 매력 있는 곳이겠다.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음식

준비되어있는 음식을 살펴보니, 베이커리류가 준비되어있고 미소 장국, 미니 키츠네우동, 미니 닛신 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미니 라멘들은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즐기기에 충분한 메뉴가 아닌가 생각해보며, 필자는 미니 키츠네우동을 먹었다.

한국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이라 생각하니 더 맛은 좋았던 거 같다.

삼각김밥도 여러 종류가 구비되어있는데, 김부터 내용물까지 그 맛이 매우 우수했다.

꼭 드셔보실 것을 권해드린다. 한국의 삼각김밥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음식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차와 커피가 마련되어있으며, 맥주를 따라주는 머신과 음료들이 준비되어있다.

맥주를 따라주는 머신은 남자분들은 대부분 한 잔씩 드시고 계셨다.

필자도 맥주를 좋아했다면 한잔 마셔봤겠으나, 맥주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

아 참, 냉장고에는 치즈와 버터도 준비가 되어있으니 베이커리류를 드실 때 꼭 같이 드시길 바란다.

간사이공항 칼라운지 음식

술 종류는 양주와 와인 사케가 준비되어있으나, 따로 술을 마시진 않았다.

지금 보니 발렌타인 17년산이 있었다는 걸 사진으로 알게 되었다.

한잔 마시고 올 것을 못 마시고 온 게 갑자기 후회된다.

사람은 이래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는 것인가. 사케 한 잔은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안줏거리로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까지 준비가 되어있다.

각 나라마다 라운지의 특징이 분명히 있다.

역시 일본은 일본다운 음식들로 채워놨으며, 라운지의 분위기조차 일본스럽게 느껴졌다.

PP카드를 소지하신 분이라면 출국 전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